편강탕은 나의 지병을 고쳐준 약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편강탕의 탄생부터 SCI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기까지
  • 등록 2017-07-31 오전 11:24:05

    수정 2017-07-31 오전 11:24:0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의사가 된 이후에도 자신의 지병인 ‘편도선염’을 고치지 못해 괴로워한 한의사가 있다. 이비인후과에 가야하는 한의사라는 자괴감에 연구에 매진했다. 그 후 자신의 지병을 고칠 수 있는 탕약을 개발했다. 4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연구를 거듭해 비방을 완성했다. 이후 수많은 사람들에게 처방되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 주인공은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과 편강한의원에서 처방되고 있는 ‘편강탕’이다.

편강탕은 입소문을 타면서 점점 많은 이들이 찾았다. 자신의 지병을 고치려고 개발한 한약이 많은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자 그는 더 많은 이들에게 이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된 광고가 바로 그 유명한 ‘편강탕’ 버스광고이다. 흰 바탕에 검은색으로 ‘편강탕’이라고 심플하게 표현한 이 버스광고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며 광고계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혹자는 ‘편강탕이 만병통치약입니까?’라고 묻는다. 이는 그의 설명을 잘 들어보면 알 수 있다. 편강탕의 ‘편’은 폐와 편도의 근본적인 면역력의 개선을 의미하며 ‘강’은 몸을 건강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결국 면역력을 개선하여 몸과 마음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한다는 뜻이다.

병의 증상을 없애는데 주력하는 대증요법과 달리 한방에서는 병의 근본을 생각한다. 근본을 들여다보면 몸이 스스로 몸을 지킬 수 있는 ‘면역력’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내 몸이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서효석 원장의 편강의학 역시 기본은 ‘면역력의 강화’다.

그는 “폐를 튼튼하게 하면 편도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편도는 내 목에서 내 몸을 지키는 군부대와 같은 임파구를 생성하는데, 건강해진 편도에서 건강한 임파구가 생성됩니다”며 “수많은 바이러스와 균들이 내 목을 통과하지 못하면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 설명한다.

결국 근본적으로 폐기능을 강화하여 이를 토대로 면역력을 향상시켜 각종 호흡기 질환과 다양한 질병을 치료 및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사실은 공인되고 인정되는 저널을 통해 ‘편강탕’이 인용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서효석 원장과 충남대 의대 이충재 교수팀이 연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JTCM에 게재된 것이다.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편강탕(환) 추출물이 대기오염으로 유발된 호흡기 염증성 증상과 블레오마이신 유발성 폐섬유화증을 완화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효석 원장은 “편강탕이 유명해질수록 여러가지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았다. 편강탕 그 자체 뿐 아니라 한의학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의혹은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며 “최근 법적으로 제기된 편강탕 과대광고 및 기타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에서 모두 ‘무혐의’ 결정을 내려 이러한 의혹을 말끔히 해결해줬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로 편강탕과 한의학에 대한 의혹을 해결하고 한의학의 세계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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