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가 올 시즌 8차전 중 4차전까지 소화한 가운데 엑스타 레이싱팀(금호타이어(073240)),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CJ대한통운), 아트라스BX 레이싱팀(한국타이어(161390)) 등 각 팀 간판 선수가 매 경기 엎치락 뒤치락 승부를 펼치며 시즌 후반 치열한 챔피언 경쟁을 예고했다.
13일 슈퍼레이스 대회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황진우(팀 코리아 익스프레스) 선수는 지난 10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올 시즌 4차전 메인 경기인 SK지크 6000클래스에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황진우는 5.6㎞ 서킷 18바퀴를 50분39.955초에 주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실제 경기에선 정의철(엑스타) 선수가 이보다 11초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경기 중 푸싱 파울이 인정되며 30초 패널티를 받아 4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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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팀 코리아익스프레스)는 이날 우승으로 4위(47점)로 올라선 것은 물론 3위 조항우(아트라스BX·48점)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들 넷은 다음 한 경기 결과만으로도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팀 순위는 13개팀 중 엑스타(118점)와 팀 코리아익스프레스(100점)의 2파전 양상을 보였다. 아트라스BX(60점), 팀106(51점)이 3위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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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클래스 전통의 강자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재우-안재모 선수가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체면치레했다.
올 시즌 여섯 차례의 경기 중 두 번째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시즌 순위는 1차전 1위, 2차전 2위를 한 이재우(쉐보레)가 승점 43점으로 1위, 이번에 우승한 정회원(서한-퍼플)이 33점으로 2위, 같은 팀 김중군(서한-퍼플)이 3위(28점), 안재모(쉐보레)가 4위(25점)을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슈퍼레이스)·중(CTCC)·일(슈퍼 포뮬러 주니어) 3개국 자동차 경주가 한 자리에서 열리는 종합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열렸다. 중국 방송사 CCTV를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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