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철광석이 올해 톤당 58달러, 내년엔 6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종전까지 올해와 내년 모두 65달러선에서 머물 것이란 전망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점결탄, 열석탄에 대한 전망치도 떨어졌다. 점결탄은 올해 톤당 113달러로 7.4% 가량 하향 조정됐다. 열석탄은 톤당 55달러로 18% 내려갔다.
세계 광산업계의 대표주자인 호주의 BHP빌리턴와 리오틴트는 중국의 성장 둔화에 따른 철광석 수요 감소와 함께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의 발레(Vale)란 새로운 경쟁업체로 인해 철광석을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 추세다.
유가 급락에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벙커유는 55% 가량 하락했다. 그로 인해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가는 운송비용은 48% 감소했고, 호주에서 중국으로 가는 비용은 36%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