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요정 번개 포착, 美대학생이 실습 나가 '헌팅'에 성공

  • 등록 2013-08-27 오후 4:52:23

    수정 2013-08-28 오후 1:40:5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실습을 나간 한 대학생이 보기 힘든 빨간 요정 번개 포착에 성공했다.

미국의 ‘디스커버리 뉴스’는 ‘요정 불’ 내지는 ‘도깨비 불’이라고 불리는 신비한 붉은 빛들이 상공을 수놓는 희귀한 장면을 한 대학생 사진가가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23일(한국시간) 밝혔다.

[빨간 요정 번개 포착 실물사진 보기]

빨간 요정 번개 포착은 미국의 한 실습 대학생에 의해 포착됐다. ‘스프라이트’라고 불리는 희귀 현상을 촬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진귀한 빨간 요정 번개 포착 사진이 미국에서 흘러나왔다. 한 대학생이 실습을 나가 원하던 번개 헌팅에 성공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해당 사진은 지난 8월12일 미국 국립대기 연구소의 비행기를 타고 네브라스카 레드윌로우 카운티 상공을 날던 ‘스프라이트-헌팅 팀’ 멤버에게 걸려들었다.

빨간 요정 번개 포착에 성공한 주인공은 대학교 졸업반의 학생으로 알래스카대학교에서 온 스프라이트 번개 헌팅 팀 소속의 실습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원하던 바로 그 희귀영상을 하늘 위 상공에서 얻은 것이어서 학생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스프라이트 번개’라고 불리는 이것은 뇌우에서 번개가 치는 순간 구름 상층에서 우주를 향해 뻗어가는 ‘붉은 번개’를 일컫는 기상 현상이다.

자세히 보면 마치 폭죽을 터뜨리는 것 같다. 색깔과 모양은 때에 따라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속은 빨간색이지만 파란색일 수도 있고 모양은 해파리나 긴 기둥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1/1000초 정도만 지속되기 때문에 눈으로 보거나 카메라에 담는 게 사실상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하소연한다.

스프라이트는 뇌우의 최상단에서 마치 춤을 추듯이 잠깐 나타났다 사라진다. 1초도 되지 않아 육안으로는 판단이 힘들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빨간 요정 번개 포착은 굉장히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현상을 절묘하게 담은 귀중한 기상 자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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