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차기 회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은 김은상 전 삼정KPMG 부회장을 시작으로, 김준호 우리금융 부사장, 박상기 숭실대 교수, 이덕훈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등의 순(가나다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면접은 철통 보안 속에서 진행됐다. 회추위는 후보자들에게 먼저 면담 시간만 알려준뒤 장소는 시간이 임박해서야 문자로 알려줬다.
금융권 관계자는 “회추위는 여러 곳의 호텔을 미리 예약해 놓은 뒤 최종적으로 한 곳을 고르는 등 철저한 보안 유지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