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베이 샌즈` 설계 건축가, 10일 방한

  • 등록 2011-05-06 오후 4:41:10

    수정 2011-05-06 오후 4:41:10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Marina Bay Sands Hotel·이하 MBS)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가 한국을 방문한다.

6일 쌍용건설(012650)은 건축가 모쉐 사프디(Moshe Safdie)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프디(사진)는 지난 1967년 `해비타트 67(Habitat 67)`이라는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박람회 주거계획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밖에 캐나다 국립 박물관, 오타와 시청사, 워싱턴 미국 평화 본부, 아칸소주 크리스탈 브릿지 박물관 등을 설계했다.   지난해 완공한 MBS 호텔은 `入`자 모양의 호텔 3개동 위에 배 모양의 스카이파크를 얹어놓은 외관으로 싱가포르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MBS 시공을 담당함으로써 사프디와 인연을 맺게 됐다.   사프디는 방한 이튿날인 오는 11일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 강당에서 협회원들을 대상으로 `메가 스케일, 대규모 건축의 복합성과 질서`(Megascale, Order and Complexity)란 주제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를 둘러보고, 고궁 등 한국 전통 건축 양식도 체험할 계획이라고 쌍용건설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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