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일본판매법인(HMJ)은 27일 매출부진으로 승용차 판매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일본 수입차 시장이 워낙 작은데다 전망도 불투명해 승용차 판매를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1년부터 일본에서 승용차 판매를 시작했으나 현재까지 누적 판매대수가 1만5000대에 머물고 있다. 올해 1월~7월 판매대수는 764대에 불과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에서 승용차 판매사업을 접는 대신 판매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시장에 영업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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