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선박 관련 지표다. 세계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세계 선박 건조 계약은 단 9척에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동안 151척의 수주 기록과 비교하면 6% 수준이다.
글로벌 업계 재편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기업들은 오히려 지금의 위기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장밋및 전망을 내놓기에는 상황이 심각하다.
지난달에는 국내 조선 빅3 업체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에서 단 한건의 수주 실적도 나오지 않았다.
연초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의 선전으로 코스피지수는 글로벌증시와 디커플링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오히려 뉴욕증시나 유럽증시 등 그동안 하락세를 이어왔던 시장보다 낙폭이 더 두드러지며 코스피지수는 1000포인트 부근까지 내려왔다.
많은 전문가들이 내세웠던 지지선인 1100선, 1080선, 1050선이 차례로 무너진 마당이라 더 이상 지지선을 제시하기도 어려운 상황.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대내외적 금융 환경 악화로 투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어, 기술적 심리적 지지선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질 수 있다"며 "선제적인 대응 보다는 저점을 확인한 이후로 매수 시점을 늦추는 보수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달러-원 환율이 연일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불안한 기운이 감도는 주식시장에 대한 대응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대우증권(006800), 삼성테크윈(01245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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