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은 경기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등 전국 14개 건설 현장에서 건설 근로자를 위한 온열 질환 예방 캠페인과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 반도건설이 지난 26일부터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과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국 14개 건설현장에서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진=반도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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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과 직업성 질병의 사전 관리를 위해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현장 근로자들이 체온, 혈압, 간이혈당 측정과 온열질환 자가진단표를 작성하면, 이를 토대로 전문 의료진은 건강 상태 진단 및 관리 방안에 대해 상담해준다.
특별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근로자들은 여름철 증가하는 온열질환 대처 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더위를 피해 잠시 쉴 수 있도록 ‘푸드트럭 행사’도 진행한다. 현장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팥빙수와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등 냉방용품을 지급한다. 아울러 휴게시간 확대, 작업 중지권 활성화 등 현장 온열질환 예방 조치도 이뤄진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탄소배출량 증가에 따른 이상 기후로 고온 현상이 지속되는 만큼 현장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도 병행해 전사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