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인사이드는 KOFR 기초시장인 레포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KOFR 활용도를 높이고 시장의 합리적 투자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해당 플랫폼에선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등 주요 단기금융시장 지표와 국채·통안증권 등 채권시장에 대한 입체적인 금리 분석정보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시장참가자에게 차주신용·담보별 일별 차입금리가 투명하게 제공되고 지급준비일·월초·월말·이벤트 등에 따른 레포 시장 분석정보가 체계적으로 제공되도록 하고자 해당 플랫폼을 마련했다. 정책 당국 역시 금융시장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레포 시장 등 단기금융시장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po인사이드는 이용자(시장·정책당국·학계)별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정보 콘텐츠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시장엔 My Repo 기능을 통해 △동일업권·신용등급·담보별 다른 차입자의 본인 차입금리 비교 △더 유리한 조건의 레포 차입조건 진단 △그 외 차입전략 수립을 위한 참조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또 정책 당국엔 △Financial Stability 모니터링 △위험징후 판단 참고 데이터 △Market Shock 발생 시 시장분석 데이터를, 학계엔 △조사·연구용 시계열 데이터 △분석자료를 각각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예탁원은 이달 중 채권평가 전문기관인 NICE피앤아이와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11~12월) 시범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 설문조사(필요정보·기능 등), 통합테스트 및 플랫폼 활용 가이드 등을 포함한 설명회 등을 거쳐 시범운영 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Repo인사이드가 시장참가자의 투명한 레포 거래를 지원하고 레포 시장 전반을 꿰뚫는 레포 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OFR 기초시장인 레포 시장의 투명성 제고가 KOFR 기반 금융상품거래 출시·활용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