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내년 1월 3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고려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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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청장은 문화재청이 지난 7월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 나전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나전 공예품이 지닌 가치와 아름다움, 우수성에 대해 쉽고 재밌게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연 전후에 박물관에서 유물을 직접 관람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강연은 관심 있는 일반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12월 26일부터 2024년 1월 2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 7월 일본에서 환수해 언론에만 한차례 공개했던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공개하는 ‘세밀가귀(細密可貴)의 방-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螺鈿唐草文箱子)’ 특별전(2024년 1월 7일까지)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