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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평소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 기차 예매 서비스를 통해 출발역과 도착역을 검색하고, 좌석 선택 및 결제까지 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서비스 개방을 통해 공공앱·웹에서만 이용 가능하던 공공 서비스를 민간 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융합 서비스를 만들어 오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민간앱에서 SRT 예매·자동차 검사 예약·국립 수목원 예약·인천공항 지도 서비스의 4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번 KTX 승차권 예매와 함께 SRT 예매 서비스도 연말까지 토스·신한플레이·KB스타뱅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여권 재발급 신청·예방 접종 내역 조회 등 22종의 서비스도 올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에 차례 대로 개통할 계획이다. 개방된 공공 서비스는 민간 앱의 화면이나 메뉴에서 국민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 개방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표시하고 있다.
신용식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국장은 “KTX 예매 서비스 민간 개통으로 국민은 평소 친숙한 민간 앱을 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권리 장전’의 원칙에 따라, 민간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공공 서비스 개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