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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최고위원은 “현재 윤석열 정부는 입만 열면 계속 거짓말이 반복되고 있다. 그래서 국민도 어디까지 믿어야 되는가 이번에는 진짜인가라는 의구심을 계속 갖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번에 난방비 폭등과 관련해서 에너지 바우처를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들에게 주겠다고 전방위적으로 홍보도 하고 플랜카드도 참 많이 걸었다”며 “그런데 알고 봤더니 전체 가구가 241만9000가구인데 그중에 이 혜택을 받는 가구는 117만6000가구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단한 시혜를 베푸는 것처럼 홍보는 해놓고 정작 뚜껑을 열어봤더니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숫자에게만 주는 것 어디까지 믿어야 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국민 여러분, 이것은 윤석열 정권 탓이다. 안철수 인수위 탓이다. 그리고 국민의힘 탓이다”라며 “그런데 대통령실은 지금 당장 특별한 대책이 없다고 한다. 정신 나간 것 아닌가”라며 맹폭을 가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난방비 문제 제기하면서 ‘에너지 바우처 지급’을 확대하고 인상해야 된다고 요구했다”며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 내지 25만 원 정도의 에너지 지원금 줘야 이 문제 해결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민생을 살리는 국회로 민주당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론화에 총력을 쏟았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 대체 언제 수사할 것인가”라며 “윤석열 정치검찰은 더 이상 법의 수호자가 아니다. 낯부끄러운 권력의 종복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를 위해 사법부 재판 과정까지 부정하고 있다”며 “거짓이라 주장하려면 최소한 근거는 주장해야 하지 않나. 이제 고발 협박만으론 덮을 수 없다”고 질책했다.
장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은 금감원에 사건번호 133호 도이치모터스 불공정 조사 보고서부터 공개하기 바란다”며 “수많은 의원실에서 요청했지만 아직 한 곳도 제출받지 못했다. 현재 중범죄로 기소된 똑같은 사건을 2012년에는 왜 혐의없음으로 자체 종결 시켰는지, 혐의 입증할만한 자료 부족했는지,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싶다. 보고서 조차 밝히지 못하는 이유 뭔지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