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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정상회의는 세계 각 도시 시장과 정계·재계·학계 인사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살기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자리다. 싱가포르 살기좋은 도시만들기센터(CLC)와 도시재개발청(URA)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오 시장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전 세계 90여 개 도시에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비전을 제시한다.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에서도 초청연설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글로벌 아젠다와 관련한 서울시의 선도적인 정책을 알린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세대 통합형 공공주택 ‘캄풍 애드미럴티’, 초고밀 복합개발단지 ‘마리나원’ 등 모범사례로 꼽히는 정책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데스몬드 리(Desmond Lee) 국가개발부 장관 등 싱가포르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도 만난다.
베트남 경제수도 호치민에서는 양도시 협력범위를 한층 확장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한다.
호치민에서 관광 세일즈에도 나선다. 서울관광 프로모션과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관광 설명회를 호치민 현지에서 개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싱가포르, 베트남 호치민 해외 출장을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비전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서울관광의 재도약을 선언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