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편도염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몸의 저항력이 감소했을 때 편도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급성 감염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39~40도의 고열, 오한, 목 아픔, 몸살 등이 대표적인 급성 편도염의 증상입니다. 급성 편도염이 반복되면 편도가 변형되면서 이물감과 구취 등이 계속되는 만성 편도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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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는 입과 코를 통해 들어오는 해로운 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어릴 때 크게 발달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면역기능이 발달하면 편도의 면역기능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도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는 β 용혈성 연쇄상구균이 있습니다.
대부분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면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수일내 치료됩니다. 보통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인 벤지다민 가글액제나 사탕 형태(트로키제), 입 안에 뿌려쓰는 스프레이 형태의 플루르비프로펜 계열 소염진통제를 증상 완화를 위해 씁니다. 벤지다민 가글액제는 탄툼이 대표적입니다. 하루에 2~3회씩, 원액 그대로 소량의 물에 희석시켜 입에 머금고 가글하거나 양치하면 됩니다. 의사 지시없이는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목앤파워라는 스프레이 제품도 있는데 스프레이 제품은 18세 이상 성인에서 구강에 한해 단기 사용해야 합니다. 1회에 세 번씩 목구멍에 분사하면 되는데 하루에 최대 5회, 즉 15번까지 분사할 수 있습니다. 분사할 땐 숨을 쉬지 말아야 하구요, 플루르비프로펜 트로키제와 스프레이제 모두 3일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1년에 3~4회 이상 편도염이 발생하는 만성 편도염 환자라면 정상생활 및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편도절제술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편도절제술 이후에는 편도염이 재발하지 않지만 부분적으로 남아있는 편도에서 염증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