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다음달 5G 스마트폰 공개.."발열 잡고 성능 강화"

MWC 2019 개막 전야 언팩행사에서 공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반영해 신제품 개발
  • 등록 2019-01-24 오전 10:16:15

    수정 2019-01-24 오전 10:16:15

(자료= LG전자)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는 다음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CCIB에서 개최할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언팩) 행사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 스마트폰을 첫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어지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 전시장에서도 관람객에 장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앞서 한국과 미국의 스마트폰 이용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5G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바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당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고화질 영상, 라이브 방송 등을 끊김 없이 시청하는 ‘멀티미디어 활용성’과 이를 위한 화질·음향 성능, 연결성을 기반으로 하는 ‘다자 간 컨퍼런스’, ‘원격진료’, ‘원격운전’ 등을 기대한다고 답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5G 지원 신제품에 퀄컴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해 기존 대비 정보 처리 능력을 45% 이상 높였다. 고해상도 게임이나 대용량 앱, 영상 등을 실행해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발열 문제 해소를 위해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방열(防熱) 성능이 한층 강력해진 ‘베이퍼 체임버(Vapor Chamber)’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수분을 이용한 장치로 기존 LG V40 씽큐 대비 2.7배 넓은 표면적과 2배 이상 많은 수분을 통해 성능을 높였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V40 씽큐 대비 20% 커졌고 여기에 AP, 운영체제, 앱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접목해 사용시간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올해 5G 서비스가 시작되는 한국,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주요 이동통신사들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북미 주요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에 5G 스마트폰을 상반기 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5G 스마트폰 공급을 비롯해 5G 관련 기술 개발, 마케팅, 프로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이통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전무는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정확히 반영해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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