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ADC 유방암 치료제 2·3상 임상시료 확보

대국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협력계약 체결
ALT-P7, 임상 2·3상 시료 안정적 공급 기대
  • 등록 2018-12-18 오전 11:20:33

    수정 2018-12-18 오전 11:25:17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항체·약물접합(ADC) 유방암치료제 ‘ALT-P7’의 후속 임상을 위한 임상시료 공급망을 확보했다. ADC는 체내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항체에 약물을 붙여 효과를 늘린 것이다.

알테오젠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 의약생산센터와 ALT-P7의 임상 2·3상 등 시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은 내년 상반기까지 약 8억원의 장비를 DGMIF 의약생산센터 내에 설치, 최대 1000리터 배양규모의 항체 접합 시설을 확보하기로 했다. 여기에 DGMIF의 완제 시설을 이용하면 1배치당 3000여 바이알(병)의 ADC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확보하는 것이다.

알테오젠은 현재 시판 중인 스위스 로슈의 ‘캐사일라’보다 효능과 부작용이 뛰어난 2세대 ADC 유방암치료제를 개발 하고 있다. 내년 초 임상 1상을 완료하면 유방암치료제로 임상 2·3상을, 위암치료제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규완 알테오젠 바이오공정 그룹장은 “현재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ALT-P7은 부작용이 없이 안전성이 탁월하고 낮은 용량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공동 협력 계약 체결을 통해 ADC 유방암치료제 뿐만 아니라 위암치료제의 임상 2·3상을 위한 시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개량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으로, ADC의 원천 기술을 개발해 미국, 일본, 중국 등 8개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다.

알테오젠 CI(자료=알테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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