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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소장은 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해에 가까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지금 여론은 김 원내대표가 두들겨 맞고 있는 상황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헌법정체성에 혼란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며 “본인들이 지금 현재 내란음모 공범이 있는지 없는지 먼저 좀 찾아봐야 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체포 계획을 세운 정치군인들을 계속 변호하고 있는데 이 내란음모에 연루된 건지 의심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법적 조치보다는 정치적 책임을 묻고 싶다”며 “내란사범들이 맞고 유죄판결을 받거나 하면 본인의 원내대표직은 물론이고 국회의원직도 사퇴해야 된다고 보고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군기무사령부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한 임 소장을 겨냥해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는 자가 군 개혁을 주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런 사람이 군을 대표해서 군 개혁을 얘기하는데 60만 군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