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호를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 참가의향서를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HUG와 민간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때 사업주지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사업장은 HUG의 심의를 거쳐 기금 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공모 공고는 31일 HUG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5일 중소기업중앙회 제2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정부와 HUG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7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8월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1차 공모에서는 두리산업개발 컨소시업과 이에셋투자개발 컨소시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계획 협의 중에 있다. 두 컨소시업은 2개 사업장, 1627호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