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이 주관한 ‘2016 문화데이터 융합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창출 사례를 확산하고 창업(예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문화유산 △문화예술 △도서 △관광 △교육 △체육 △전통문양 △융합사례 등 다양한 테마의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사례들을 전시, 체험을 통해 소개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간 개최한 ‘제4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통해 총 334건의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제품개발 사례들이 접수 되었으며, 이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에 대해 시상이 진행됐다.
문화데이터 개방 우수기관으로는 사진, 음악, 어문 분야 등 만료저작물에 대해 네이버 지식백과 와 미디어 오디오북 등에 개방 중인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국가서지데이터를 정보수요자가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KORMARC, MODS, DBMS 형태의 데이터를 RDF 형식으로 변환해 웹상에 Linked Open Data 형식으로 개방 한 국립중앙도서관 등 총 6개 기관이 선정됐다.
행사의 2부에서는 ‘스타트업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는 K-ICT본투글로벌센터의 김종갑 센터장, 카카오 장은석 파트장이 패널로 참석했으며 스폰서, 레드테이블, 플라이북 등 문화데이터 활용 기업의 대표들과 국내외의 창업생태계, 투자유치, 해외판로개척 등 다양한 창업 관련 전략에 대해 논해 참석자들에게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관계자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기업끼리의 융합사례로 디자인 브랜드 피캣과 스타포토키오스크를 서비스하는 아이오로라의 협업사례, 중국어 지도서비스 전문 기업 에스앤비소프트와 외국인 대상 외식전문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레드테이블과의 협업사례도 소개되어 다양한 문화데이터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