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제임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 신임 회장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우수한 인력을 포함한 매력적인 투자 요소들을 두루 보유하고 있는 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신임 암참 회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암참이 지난 1953년 설립된 이래 한국계로서는 처음으로 올해 초 암참 회장으로 선출돼 화제가 됐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향후 정책 수립과정에서 외투기업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 수렴하는 등 정책의 투명성 및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해 큰 힘을 얻었다”며 현 정부의 향후 경제정책 운영 방침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김 회장은 또 “한국은 지적재산권의 보호와 혁신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제공될 수 있는 확고한 체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창조경제와 혁신을 이끌기 위해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출범한 것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표하며, “암참과 회원사들은 노력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2014년은 암참에 있어 ‘창조의 해’가 될 것이라며 창조는 한국 경제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성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암참은 향후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 힘쓰고 △한국의 최고 파트너로서 한국을 응원하고 지원하며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암참의 향후 3대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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