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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는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2015년 5월부터 무역센터 전체(19만347만㎡)를 무대로 일주일간 세베토 강남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베토란 서울(Seoul)과 베이징(Beijing), 도쿄(Tokyo)를 의미한다.
코엑스는 무역센터 일대를 현재 무역과 비즈니스의 중심에서 문화와 첨단인프라를 바탕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 ‘롯본기힐스’나 싱가포르 최대 럭셔리 쇼핑몰 ‘마리나베이샌즈’를 능가하는 최적의 마이스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이스’란 기업 등의 회의(Meeting)와 포상 관광(Incentive), 대규모 회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회(Events·Exhibition) 등을 결합시켜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만드는 산업을 일컫는 말이다.
세베토 강남 페스티벌은 골든위크와 노동절 등 한·중·일의 연휴가 집중된 기간에 열린다. 축제기간 코엑스의 전체 전시장에서는 음식, 콘서트, 패션쇼 등 각종 체험이벤트를 진행한다. 코엑스아티움, 코엑스아트홀 등 공연장에서는 뮤지컬, 연극, 한류스타의 공연 등을 개최하고, 100여개 회의시설은 한류스타들과 국·내외 팬들이 소통하는 이벤트 장소로 탈바꿈한다. 야외광장과 영동대로변에서는 한류스타들의 공연과 한국의 대표적인 상품, 영아트, 핸드메이드 상품을 만날 수 있고, 해가 저물면 무역센터의 건물은 첨단 미디어와 LED를 이용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셈타워 옥상에 국내 최초로 야외 옥상전망대를 설치하고 무역센터를 100% 즐길 수 있는 둘레길과 외국인들이 추억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첨단 미디어 콘텐츠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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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는 지난 9월 발족한 무역센터 마이스터클러스터의 첫 사업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모임에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현대백화점, 롯데면세점, 인터컨티넨탈호텔, 오크우드호텔, SK네트웍스 등 12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한편 코엑스는 29일 한국무역협회와 관계, 학계, 문화예술계 인사 등 30여명으로 구성한 ‘무역센터 마이스클러스터 자문위원 위촉식과 포럼’을 시작으로 한류·쇼핑·공연 등 문화와 산업을 융합하는 무역센터 마이스클러스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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