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한국연구재단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미국과학재단과 공동으로 ‘창조경제를 위한 첨단제조기술’ 공동워크숍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경북 포항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산업로봇과 제조수학, 그래핀을 포함한 재료공정, 나노제조기술 등 4개 첨단제조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의 관련분야 전문가 31명이 참석한다. 이들 4개 분야는 미국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가 내놓은 첨단제조업강화계획(AMI)에 포함된 것으로, 미국이 한국과 협력하고 싶어하는 분야다.
워크숍에서 4개 분야별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양국 협력연구 주제를 내놓을 예정이다. 세부 논의내용은 산업로봇 분야에서 부품조립과 용접, 동작제어 등을, 제조수학 분야에서 제조·제어 및 최적화 관련 수학, 재료공정 분야에서 금속재료의 제조 및 가공기술과 그래핀 제조기술, 나노제조기술 분야에서 마이크론 미만 단위의 부품제조 기술 등이다.
한국연구재단은 이들 분야가 첨단제조업 역량 강화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앞으로 미국과 4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