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인도법인, 3월 판매실적 역대 최대치 기록

i10·상트로 `쌍끌이` 판매 견인
  • 등록 2008-04-01 오후 3:53:35

    수정 2008-04-01 오후 3:53:35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은 현지법인 설립 이후 지난 3월 판매실적이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모두 4만7001대(인도 내수 2만9401대, 수출 1만7600대)를 판매했다. 이는 내수와 수출에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52.3%와 96.9% 급증한 규모다. 신차 i10와 상트로가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차종별 판매실적은 내수에서 상트로가 1만67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i10(1만3466대), 겟츠(1559대), 액센트(1065대), 베르나(2580대) 등이 뒤따랐다. 수출에서는 상트로(3713대), i10(1만1061대), 겟츠(781대), 액센트(2045대) 등의 순이었다.

임흥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제2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을 배가함에 따라 마케팅을 강화하고 딜러, 서비스망을 확충해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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