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효석기자] 이해찬 국무총리는 재야 출신으로 서울시 정무부시장, 교육장관, 여당 정책위의장을 거치면서 뚜렷한 개혁성향을 보여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과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투옥된 경험이 있는 재야 민주화운동 출신의 5선 의원. 87년 대선 때 `비판적 지지`를 주장하며 평민당에 입당한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 아래에서 당과 정부를 넘나들며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일처리가 깔끔하며 개혁적인 성향에 추진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노무현 대통령과는 지난 87년 민통련 정책실장 시절 부산 국민운동본부를 이끌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13대 국회 노동위원회에서는 노무현, 이상수 의원과 함께 `노동위 초선 3인방`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2002년 16대 대선 때는 노무현 후보 선대위에서 기획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대통령 당선자 중국특사단장, 열린우리당 창당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노 대통령의 각별한 신뢰를 받았다.
95년 조순 서울시장 곁에서 정무부시장으로 행정경험을 쌓았고,국민의정부 시절 초대 교육부 장관으로 교육개혁을 주도했다. 그러나 장관 시절 교원정년 단축 강행으로 교육계의 반발을 샀고, 99년 고교 야간 자율학습을 폐지해 학력저하 논란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52년 충남 청양 ▲서울대 사회학과 ▲5선 의원 ▲국민회의·민주당 정책위의장 ▲민주당 최고위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교육부 장관 ▲16대 대선 기획본부장 ▲열린우리당 창당추진위 창당기획단장 ▲열린우리당 국회개혁추진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