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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은 올해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 소재 개발’ 과제를 최우수상으로, ‘RTP(Ready to Proof, 발효가 필요한 생지) 냉동베이커리 제품 개발’ 과제를 우수상으로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수상 과제는 경제적 성과, 회사 경쟁력 기여도,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과제를 수행한 연구팀에게는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 소재 개발’ 과제는 경쟁사 대비 접착력과 내열성, 내유성이 우수한 물성을 확보하고 독창적인 상온·초속경화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성을 극대화한 점, 차별화된 기술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성장성을 높인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삼양그룹은 핵심 소재 기술을 이용해 배터리, 가전·로봇 모터코어, 이종 소재 등으로 용도를 확대하고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산업바이오P/G 이재훈 팀장은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고생하고 함께 노력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 될 전기차 시장에서 삼양그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SIRF 2024에서는 우수 성과로 선정된 과제 외에도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바이오융합, 엔씨켐, KCI 등 6개 연구소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당류 저감 플랫폼, 반도체 소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9개의 테마를 정해 진행중인 과제를 전시했다.
특히 김 회장은 R&D 혁신을 위한 실천과제로 △R&D 추진력으로 스페셜티 사업 고도화 실현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사업 창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조기성과 창출 3가지를 강조하며 연구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