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봄에 잘 팔린다’...케이카, 매각 팁 소개

'앱'과 '플랫폼' 활용한 시세확인 중요
  • 등록 2023-02-17 오후 4:13:13

    수정 2023-02-17 오후 4:13:13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국내 중고차 플랫폼 업계 1위 케이카는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봄을 앞두고 매각에 필요한 주요 팁을 17일 공개했다.

케이카 내차팔기 서비스 앱 화면.(이미지=케이카.)
케이카는 우선 중고 시세 확인을 강조했다. ‘내 차 시세’는 케이카와 같은 중고차 플랫폼을 비롯해 네이버 ‘마이카(MY CAR)’, 카카오T 앱의 ‘내차팔기’ 등을 통해 차량 번호만 입력해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시세를 검색하면 최저가에서 최고가까지 시세의 범위를 확인할 수 있어 최종 매각가 산정에 참고로 삼을 수 있다.

실제 ‘내 차’의 매각 견적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활용해 받아볼 수 있다. 케이카의 ‘내차팔기 홈서비스’,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처럼 중고차 플랫폼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차량 매입 서비스를 활용하면 차량평가사가 직접 차량 소유자가 있는 곳에 방문해 견적을 제시한다. 케이카의 내차팔기 홈서비스는 부당 감가와 수수료 없는 무료 방문 견적부터 소유권 이전까지 모든 작업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고, 제시받은 견적가를 최대 7일 보장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케이카는 자사 ‘직영점 보상판매’와 같은 트레이드인(Trade-in)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직영점 보상판매를 이용한 고객은 차량 구매와 처분을 동시에 해 거래 시간을 절약하고, 기존 차량 매각 대금을 새로운 차량 구매 대금에서 제외한 가격으로 구입해 구매 비용 부담을 바로 줄일 수 있다. 또 대출 이용 시에도 거래 대금을 줄일 수 있어 한도나 이자 부담도 적다.

중고차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케이카는 ‘내차팔기 홈서비스’ 방문 견적을 받고 당일 판매를 하면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지난 3일부터는 케이카의 직영점 보상판매를 이용해 차량 구매와 처분을 진행하는 고객에게는 구매할 차량가격의 20만원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이민구 케이카 PM1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고차 시세는 한동안 큰 폭 하락세를 지속해오던 것에서 저점을 찍고 보합세로 전환됐다“며 “중고차 시장 성수기로 꼽히는 봄철을 앞둔 시기에는 업체간 매입 경쟁이 펼쳐지기도 하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가격에 내 차를 팔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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