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지원사업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5개 분야 창업기업 지원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20개사씩 선정해 총 100개사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난 2년간 40개사를 선정해 지원함에 이어 올해도 20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산업용 IoT 분야인 ‘앨엔디전자’는 고속 성장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전력·광소자용 반도체 템플릿을 개발, 향후 전력 반도체 기술 개발을 통한 제품 국산화로 국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스마트 엔지니어링 분야의 ‘프레임웍스’는 정밀측정 기술이 탑재된 초정밀 디스플레이 패널 가공장비를 개발해 세계 OLED, 마이크로 LED TV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융합바이오 분야의 ‘자연동화’는 천연고분자 신소재 제조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신소재 식기를 개발,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에 따른 일회용 용기 사용규제로 수요가 급증해 성장 잠재력 및 향후 활용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최대 2억원), 정책자금(융자·보증) 한도 우대와 보증료 감면, 기술개발(R&D) 사업 가점(최대 5점) 등을 지원받게 된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원천기술 확보 및 사업화, 양산, 상용화, 수요처 확보 등의 난제들이 많다”며 “정부 차원에서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문제 해결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