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치엘비 그룹, 자회사 뇌종양 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에 ‘급등’

  • 등록 2020-09-02 오전 11:02:03

    수정 2020-09-02 오전 11:02:0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에이치엘비(028300)가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의 교모세포종(Glioblastoma)에 대한 수지상세포 백신 ‘ITI-1000’ 임상시험 결과 발표에 ‘급등’하고 있다. 이에 계열사 주가도 덩달아 급등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기준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72%(1만5100원) 오른 10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동시에 에이치엘비파워(043220)는 17.99%(215원) 오른 1410원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은 24.20%(4550원) 오른 2만3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는 ‘ITI-1000’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출간하는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ITI-1000은 교모세포종에서 많이 발현하는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의 ‘pp65 viral protein’를 수지상세포에 활성화시켜 치료하는 면역세포치료백신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교모세포종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3번의 임상을 수행한 결과를 모아 발표한 것”이라며 “기존 치료를 통한 5년 생존율이 5%인데 ITI-1000을 투여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약 35%로 7배 높은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지난 20여년간 교모세포종 치료에 대한 신약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결과는 현재 개발중인 신약의 임상결과를 훌쩍 뛰어넘는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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