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굴뚝농성` 오해받은 파인텍 주가 약세

  • 등록 2019-01-14 오전 10:58:03

    수정 2019-01-14 오전 10:58:03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 업체 파인텍(131760)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00여일 동안 `굴뚝농성`을 이어온 노조 측과 합의를 이끌어낸 동명의 회사 파인텍으로 오인한 데 따라 최근 유입된 투자금이 빠져나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파인텍은 이날 10시3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76%(120원) 하락한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인텍의 주가는 지난 11일 장중 한때 29.9%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당일 스타플렉스 자회사 파인텍 측이 ‘굴뚝농성’을 이어온 노조 측과 협상에 합의한 소식이 전해진 게 호재였다.

그러나 이 회사는 스타플렉스 자회사로서 비상장사이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파인텍과는 이름만 같을 뿐 다른 회사였다. 투자자의 오인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파인텍 주가는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빠지기 시작해 전날보다 7.01% 상승한 252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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