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압도적 화질 ‘QLED 8K TV’ 체험 행사 개최

전문가에서 일반 소비자까지 체험할 수 있는 장 마련
다큐부터 게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최고의 화질로 시연
“초대형 라인업 중심 ‘초대형·초고화질’ 시대 주도할 것”
  • 등록 2018-11-07 오전 10:30:00

    수정 2018-11-07 오전 10:30:00

삼성전자가 7일 오전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선보인 ‘QLED 8K TV’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7일 오전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QLED 8K TV’ 국내 출시를 기념해 ‘Q LIVE’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미디어와 블로거, 소비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QLED 8K TV의 기술 브리핑과 화질 시연 등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QLED 8K TV는 초고화질 TV다. 해상도 7680×4320, 3300만 화소를 자랑한다. 가로 화소 수가 8000개에 달한다는 의미에서 8K로 부른다. 풀HD(200만 화소)에 비해 4배 이상 뚜렷한 4K(800만 화소)보다 4배 더 선명하다. 극한 고화질은 TV가 아닌 실제로 보는 듯한 현실감과 몰입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QLED 8K TV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초고화질 수준을 높인다. 삼성전자의 독자적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화질엔진인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했다. 이 AI 화질엔진은 스스로 약 800만개 이상의 영상을 미리 비교·학습한 알고리즘을 통해 화질을 구현, 저해상도 영상이 입력되더라도 8K 수준으로 자동 변환해 준다.

이날 삼성전자는 참석자들이 QLED 8K TV의 장점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감을 강조한 여행존 △디테일을 강조한 다큐멘터리존 △대화면의 생동감을 강조한 스포츠존 △엑스박스의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 게임존 △일반 거실 환경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존 등 총 5가지 종류의 콘텐츠로 구성된 ‘Q LIVE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또 별도 기술 시연 공간에서 QLED 8K의 AI 업스케일링에 대한 심화된 기술 정보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경민 서울대 교수(인지과학연구소장)는 “8K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볼 때, 우리 뇌는 실제 사물을 보는 것처럼 인지한다”며 “세밀한 표현의 화질은 영상에 있는 노이즈를 필터링해야 하는 뇌의 부담을 줄여 화면 몰입감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최근 TV 시장의 초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해 줄 해상도와 화질 기술이 중요해졌다”면서 “QLED 8K TV를 통해 올해를 8K 시장의 원년으로 삼아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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