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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제73주년 경찰의 날(10월 21일)을 맞아 최씨를 명예 경무관으로, 이씨를 명예 총경으로 승진 위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노래 ‘무조건’으로 잘 알려진 가수 박상철씨와 전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 장태우씨를 명예경사와 명예총경으로 각각 재위촉하고 배우 강경준씨를 명예 순경으로 위촉했다.
최씨는 ‘수사반장’을 통해 한국의 콜롬보로 불리며 경찰 이미지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명예 경무관(전 명예총경)에 오르게 됐다. 이씨는 경찰 마스코트인 포돌이와 포순이 캐릭터를 탄생시킨 공로에 명예 총경(現 명예경정)으로 승진 위촉됐다.
이씨는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 최근의 경찰 활약상을 평가하면서 “경찰의 꽃인 명예총경으로 승진해 너무 자랑스럽고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명예경찰은 경찰행정 발전에 공로한 국민을 대상으로 위촉(임기 2년 이내)해 오고 있다. 1967년 1호 명예경찰을 위촉한 이후 현재까지 총 3599명이 위촉되었고 올해 현재 184명의 명예경찰이 학계·연예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찰 발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명예경찰관 제도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였으며 앞으로 명예경찰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