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제한'부터 '층간소음'까지…공익광고 변천사

시립북서울미술관 '광고는 메시지' 전
국내외 공익광고 관련 자료 70여점 전시
18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 등록 2014-12-12 오후 3:55:51

    수정 2014-12-12 오후 3:55:51

1980년대 정부의 산아제한 공익광고 포스터(사진=국가기록원)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가족계획 광고부터 최근의 환경보호 광고까지 국내외 공익광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시립북서울미술관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광고는 메시지’ 전을 연다. 주제는 공익광고다.

전시는 1960년대 산아제한을 위한 정부의 가족계획 포스터부터 최근 층간소음 방지 캠페인까지 한국 현대사의 시대적 상황과 당대 공공의 이슈를 반영한 국내 공익광고와 유엔 등 국제기구들이 환경정화, 야생동물보호, 인권 수호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알린 해외 공익광고 등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공익광고 포스터와 전광판 및 CF 등 약 70점을 준비했다.

북서울미술관은 “공익광고를 통해 공생과 상생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면서, 공익광고 속 참신한 아이디어와 풍부한 창의성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02-2124-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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