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렌토에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

  • 등록 2014-07-22 오후 2:17:07

    수정 2014-07-22 오후 4:08:35

기아자동차 쏘렌토R 2세대(뉴 쏘렌토R). 가이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쏘렌토에 초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해 안전성이 향상됐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에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외부 충격에 강한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53%로 확대했다. 또 차체 구조 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한 부품도 크게 늘려 차량 충돌시 안정성을 높였다.

핫 스탬핑 공법은 900℃ 이상 고온으로 가열한 철강 소재를 프레스로 성형한 뒤 급속 냉각시켜 성형 전에 비해 강도가 3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제조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신형 쏘렌토는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등에 대한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강화됐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아울러 기아차 SUV로는 처음으로 ‘지옥의 코스’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급가감속 코너링 등 혹독한 주행시험과 품질평가를 시행해 주행성능도 높였다.

이외에도 신형 쏘렌토는 기존 대비 전장은 90mm 이상, 앞뒤바퀴 거리는 80mm 이상 늘어나 실내공간도 기존보다 넓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곳곳에서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뛰어난 주행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랜토는 2002년 2월 첫 선을 보인 후 지난 6월가지 총 206만 9033대가 판매돼 출시 12여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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