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자율전공학부 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사진: 건국대학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 자율전공학부 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해 학교에 5000만원을 쾌척했다.
건국대는 11일 자율전공학부의 구남서·우정헌·어양담·임상범·사지원 교수 등이 ‘융합인재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학부장인 구남서 교수는 “다른 학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장학금 혜택을 받는 모습을 보고 학부 교수님들과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충분한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장학금으로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2009년 신설된 건국대 글로벌융합대학 자율전공학부는 법학·철학·공학·이학 등 다양한 전공분야 교수들이 강의하고 있다. 인문계와 자연계를 아우르는 융·복합 전공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2015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융합인재학부로 변경돼 공공인재전공과 과학인재전공에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