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유니클로는 올해 효성의 냉감(冷感)/UV차단 소재인 ‘아스킨(ASKIN)’을 사용한 제품을 출시해 일부 매장에서 제품이 품절되는 히트를 기록했다"며 "이러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따라 내년 시즌을 대비해 우선적으로 600만장 분량의 원사를 효성으로부터 우선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니클로는 아스킨 소재 뿐 아니라 가방에도 효성의 기능성 섬유를 적용하기로 했다. 캐주얼 가방제품에 효성의 중공사(中空絲) 소재인 ‘로빅에어(Robic-Air)’로 전량 대체키로 한 것이다.
‘로빅에어’는 원사의 중심 부분이 비어있어 견고하면서도 가볍기 때문에 대학생 가방•크로스백 등에 적용될 수 있는 차별화 섬유이다. 특히 타사의 브랜드를 노출시키지 않는 관행을 깨고 이례적으로 효성의 ‘로빅에어’ 태그(Tag)를 자사의 제품에 부착키로 했다.
한편, 효성의 아스킨 소재는 국내 유일의 냉감소재로 땀 흡수가 우수하고 빨리 마르는 흡한속건 기능과 함께 피부에 유해한 자외선을 99.9%까지 차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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