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유니클로에 아스킨 소재 추가공급

2011년, 티셔츠 6백 만장 분량의 기능성 원사 우선 공급
  • 등록 2010-07-16 오후 5:55:15

    수정 2010-07-16 오후 5:55:15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효성(004800)은 세계 3대 의류 브랜드인 일본의 유니클로(Uniqlo)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하절기용 티셔츠 등에 효성의 기능성 제품인 아스킨 소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유니클로는 올해 효성의 냉감(冷感)/UV차단 소재인 ‘아스킨(ASKIN)’을 사용한 제품을 출시해 일부 매장에서 제품이 품절되는 히트를 기록했다"며 "이러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따라 내년 시즌을 대비해 우선적으로 600만장 분량의 원사를 효성으로부터 우선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니클로는 아스킨 소재 뿐 아니라 가방에도 효성의 기능성 섬유를 적용하기로 했다. 캐주얼 가방제품에 효성의 중공사(中空絲) 소재인 ‘로빅에어(Robic-Air)’로 전량 대체키로 한 것이다.

‘로빅에어’는 원사의 중심 부분이 비어있어 견고하면서도 가볍기 때문에 대학생 가방•크로스백 등에 적용될 수 있는 차별화 섬유이다. 특히 타사의 브랜드를 노출시키지 않는 관행을 깨고 이례적으로 효성의 ‘로빅에어’ 태그(Tag)를 자사의 제품에 부착키로 했다.

효성과 유니클로의 전략적 제휴가 강화됨에 따라 ‘고기능성 원사공급(한국)->봉제 및 가공(중국)->마케팅 및 판매(글로벌)’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되고 있으며, 전세계 1000여개 매장에서 효성의 브랜드가 노출되는 홍보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조봉규 사장(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은 “유니클로와의 협력 강화로 효성의 차별화된 기능성 원사를 소비자들에 직접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이를 통해 유럽과 미국의 프리미엄 시장 공략이 가속화 될 것”며 "유니클로와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효성의 아스킨 소재는 국내 유일의 냉감소재로 땀 흡수가 우수하고 빨리 마르는 흡한속건 기능과 함께 피부에 유해한 자외선을 99.9%까지 차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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