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네. 하지납니다. 그동안 도시형 생활주택은 최대 149가구 밖에 지을 수 없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사업자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정부는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최대 299가구까지 지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점들이 남아있습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택지를 싸게 구입해 분양가를 낮춰야만 성공할 수 있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최적 입지인 역세권은 땅값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B급 역세권의 경우도 평당 1500만원을 웃돌기 때문에 분양가를 낮추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2일 한원건설은 신대방역 인근에서 도시형생활주택 `아데나534`를 선보였습니다. 이 경우 전용면적 23㎡형(7평) 분양가가 1억4000만원선입니다. 평당 2000만원꼴입니다.
앵커 : 임대사업자들은 어떤가요?
앵커 : 거주자들은 어떤가요? 어떤 장, 단점이 있는지요.
기자 : 도시형 생활주택은 오피스텔에 비해 관리비가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전용률도 높습니다. 통상 오피스텔의 전용률은 55% 정도지만 도시형생활주택은 70%이상입니다. 같은 평형일 경우 넓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은 공급활성화를 위해 건설기준이 크게 완화됐습니다. 소음규제도 심하지 않고 관리사무소나 조경시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달리 말하면 주거환경은 좋지 않다는 겁니다. 또 오피스텔은 가구장 1대씩 주차장을 확보해야 하는데 반해 도시형생활주택은 주차장이 가구당 0.1~0.5대 밖에 안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4월 23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