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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는 지난달 30~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0.1%였던 정책금리(무담보 익일물 콜금리)를 0.25%로 끌어 올렸다.
8일 BOJ가 발표한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지를 보면, 금리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매파’ 발언이 많았다. 한 정책위원은 “2025년 후반까지 물가목표(2%) 실현을 전제할 경우, 정책금리를 중립금리까지 올려야 한다고 본다”며 “최저 1%로 보고 있다. 단계적으로 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물가가 전망에 맞춰 움직이고 설비투자와 임금 인상, 가격 전가 지속 등 긍정적인 기업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면 그때마다 금융완화를 조정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발언도 있었다.
아울러 “0.25% 정도의 금리는 아주 완화적인 수준으로, 성장을 중시하는 기조는 달라진 것이 없다”는 발언도 있었다.
BOJ는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서 장기국채 매입 규모를 8월 이후, 6조엔에서 단계적으로 줄여 2026년 1~3월에는 3조엔까지 축소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정책회의에서는 “일본의 대차대조표 정상화를 향한 길은 길고, 국채를 대량보유함으로써 발생하는 부작용은 여전하다”며 “계속해서 시장기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 측 의견 표명 부분을 보면 재무성은 “국채의 매입규모 축소는 채권시장을 충분히 고려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정책금리 변동은 2% 물가안정목표 실현에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소통에 나서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