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지난 1년간 출간된 책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책 투표는 지난 11월 7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결과 약 45만명이 참여했고, 판매량과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알라딘 도서팀 추천 등의 요소를 종합해 선정했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하루키가 6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알라딘에서 예약 판매한 첫날 전작 대비 3.3배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30~40대 여성독자, 10~20대 남성독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6위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다산북스)에 이어 작가 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돌베개)가 7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8위에는 최은영의 소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문학동네), 9위 ‘스즈메의 문단속’(대원씨아이), 10위 물리학자 김상욱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바다출판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