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식 신세계 사장 "포스트 코로나시대, 디지털 혁신 적극 추진"

23일 정기 주주총회 통해 강조
공정위·감사원 출신 사외이사 선임
  • 등록 2023-03-23 오후 1:22:12

    수정 2023-03-23 오후 1:22:4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손영식 신세계(004170) 대표이사 사장은 23일 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프라인 유통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사진=신세계그룹)
손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에 따른 기저 효과는 현저히 줄어들고 소비심리 위축과 더불어 금리·물가 등의 인플레이션이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고객에 집중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마케팅을 고도화하겠다”며 “확보된 부지에 대한 신규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수익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경쟁을 압도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이날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곽세붕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강경원 전 감사원 제1사무차장, 김한년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 외국인 임원에게 별도의 서면 약정을 통해 퇴직금 지급 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관련 규정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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