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주세종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
사진)가 국제해저기구(ISA) 법률기술위원회(Legal and Technical Commission) 위원에 연임됐다고 26일 해수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ISA 법률기술위가 설립된 1996년부터 계속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 (자료 = 해수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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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는 심해저 활동을 주관·관리하는 국제기구로 한국은 1996년 UN 해양법협약 비준으로 가입했다. 주 박사가 속한 ISA 법률기술위원회는 이사회 산하 기관으로서, 해저자원개발 관련 법률·기술·과학·경제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다. 심해저 자원 탐사 및 개발과 관련한 국제규칙 제정 작업 등을 주도한다.
2017년부터 법률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주 박사는 연임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5년간 심해저자원 상업생산 관련 세부 기준 개발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태평양 및 인도양 심해저와 태평양 도서국 EEZ에 각각 3개와 2개의 독점탐사광구를 확보해 해양광물자원 탐사를 진행 중이다. 이중 심해저 3개의 광구(망간단괴, 해저열수광상, 망간각)는 국제해저기구와 계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