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068270)의 항암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브라질 공공시장에 1년간 공급된다. 셀트리온 제품을 해외 판매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향후 1년 간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40%에 해당하는 공공시장에 허쥬마를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또 상파울루 주정부에서 진행한 리툭시맙 성분의 항암제 의약품 공급 입찰을 수주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도 공급하게 됐다. 올해 들어 브라질에서 따낸 여섯번째 주정부 입찰 승리다. 브라질은 중남미 바이오제약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국가다. 최근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