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2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갖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II’를 국내에 첫 공개했다.
이 제품은 소니가 내놓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중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세계 최초 이면조사형 4240만화소의 35㎜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장착해 기존 A7R보다 3.5배 빠른 정보 처리 성능과 해상력을 실현했다.
소니코리아는 이날 A7RⅡ 출시를 기점으로 풀프레임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배지훈 소니코리아 부장은 “카메라 수요는 양극화되고 있어 엔트리(보급형) 미러리스 시장은 3년 이내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면서 “소니는 이미지센서, 손떨림 보정, 정확한 AF 등을 갖춘 바디와 62종에 달하는 풍부한 렌즈군으로 풀프레임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프레임을 확대하면서 전문가 카메라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올해부터 A7RⅡ으로 스튜디오, 웨딩 등을 중심으로 전문 카메라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한다. 배 부장은 “이전 제품은 AF 성능 등에서 전문가 등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A7RⅡ은 기존 전문가용 제품을 뛰어넘을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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