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는 상반기 마약사범을 단속한 결과, 밀수범 13명과 공급범 6명, 투약범 6명 등 총 25명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해외 인터넷 마약거래 사이트에서 대마 판매 광고를 본 뒤 호기심에 대마를 수입한 고등학생 A모(17)군도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마약 밀수사범 13명 가운데 고등학생이 1명, 20대가 5명이었다.
검찰 측은 “인터넷으로 해외 직접 구매가 대중화 되면서 대마 등 기존 마약뿐 아니라 신종마약도 손쉽게 수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등학생, 한국계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마약류를 취급하고 있음을 확인해 더욱 엄중히 단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