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경총 회장 사의‥내달 27일 사임할 듯(상보)

경총, 회장추천위원회 구성해 후임 결정
  • 등록 2014-01-06 오후 3:11:24

    수정 2014-01-06 오후 3:21:4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희범 경총 회장.
경총은 6일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이 회장이 다음 달 27일 예정된 총회에서 회장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9월 경총 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2012년 2월 총회에서 재선임됐다. 이 회장은 경총 회장 재임 중인 지난해 11월 LG상사 대표이사 겸 부회장으로 영입된 바 있다.

경총 관계자는 “회장단의 적극적인 만류에도 이 회장은 기업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총은 곧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회장을 추천, 선임할 계획이다.

이날 회장단 회의는 이 회장을 비롯하여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심갑보 삼익THK 상임고문,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을 포함해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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