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롯데건설,양재천 훍탕물 오폐수 방류 놓고 공방전

SH공사 "경계석 배치 공사..오폐수 있을 수 없다"
롯데건설 "우리와 무관..현장에 별도 침수차 배치"
  • 등록 2012-04-27 오후 6:28:18

    수정 2012-04-27 오후 6:28:18

[이데일리 류의성 성문재 기자] 서울시 SH공사와 롯데건설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자신들은 양재천의 흙탕물 오폐수 방류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흙탕물 오폐수 방류 논란이 일어난 곳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우면2보금자리주택사업 인근으로 양재천이 가까이 있다.

서울시 SH공사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SH공사의 오폐수 양재천 무단방류`는 사실과 다르다고 27일 해명했다.

공사 측은 "SH공사 우면2지구 현장 인근에서 시공중인 강남순환고속도로 8공구 현장에서 건설공사 오수가 방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강남순환고속도로 8공구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상수도주철관 가압장공사 가시설 터파기 중 흙탕물 등 오수가 방류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SH공사는 흙탕물이 생길만한 공사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SH공사 주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SH공사 현장인 `우면2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하천에 오수를 전혀 방류하고 있지 않은 걸로 현장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공사가 침수차를 이용해 오염수 배출 없다고 하지만 용량을 초과할 경우 걸러지지 않고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롯데건설은 자신들과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강력 반박했다.

공사 현장에 별도의 침수차를 배치, 침전 후 배출해 오염수 배출은 없다는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폐수가 나오는 부분은 SH공사의 배수관"이라며 "우리와 SH공사 배수로는 인접해 있지만 구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서 작업한 인부는 지난 25일 우천으로 가림막이 소실돼, SH현장 폐수 유입을 막기위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