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탕물 오폐수 방류 논란이 일어난 곳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우면2보금자리주택사업 인근으로 양재천이 가까이 있다.
서울시 SH공사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SH공사의 오폐수 양재천 무단방류`는 사실과 다르다고 27일 해명했다.
공사 측은 "SH공사 우면2지구 현장 인근에서 시공중인 강남순환고속도로 8공구 현장에서 건설공사 오수가 방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상수도주철관 가압장공사 가시설 터파기 중 흙탕물 등 오수가 방류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SH공사는 흙탕물이 생길만한 공사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SH공사 주장이다.
그러나 롯데건설은 자신들과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강력 반박했다.
공사 현장에 별도의 침수차를 배치, 침전 후 배출해 오염수 배출은 없다는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폐수가 나오는 부분은 SH공사의 배수관"이라며 "우리와 SH공사 배수로는 인접해 있지만 구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서 작업한 인부는 지난 25일 우천으로 가림막이 소실돼, SH현장 폐수 유입을 막기위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