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일 SK텔레콤(017670), SK C&C(034730), SK가스(018670) 3개 회사를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각각 벌점 3점, 제재금 300만원씩 부과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11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텔레콤 부회장이 횡령·배임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사실 확인을 3사에 요청했다.
대기업 계열사가 줄줄이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K 관계자는 "관련 재판이 이제 시작됐고 결과를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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