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LS전선, 1천억 美송전사업 수주 협력

  • 등록 2010-02-22 오후 4:32:01

    수정 2010-02-22 오후 4:32:01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한국전력(015760)LS(006260)전선이 1000억원 규모의 미국 직류 고온초전도 송전사업 수주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전은 22일 삼성동 본사에서 LS전선과 미국 직류 고온초전도(DC HTS) 송전사업 수주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AMSC사가 발주예정인 직류 고온초전도 송전사업은 미국의 서부, 동부, 텍사스 등 3개의 개별 전력망을 직류 ±200kV, 5GW용량의 고온초전도 케이블 19.2km를 이용해 연결하는 프로젝트의 하나로, 총사업비가 1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해 계약이 이뤄지면, 2014년 12월까지 준공된다.

이번 수주전에서 한전은 엔지니어링 부문을, LS전선은 직류 고온초전도 케이블 자재개발을 맡는다.

초전도기술은 특정온도 이하에서 저항이 0이 되는 특성을 이용해 전기를 보내는 기술로, 기존 케이블보다 손실은 절반이지만 송전용량은 6배로 대용량 전송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2001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초전도사업단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진행됐다. 한전은 2008년 11월부터 22.9kV 초전도케이블 상업운전을 위해 이천변전소에 설치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 시 2015년 이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초전도 슈퍼 그리드 및 해외 시장 선점에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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