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실적 랠리 만끽..대만은 하락

  • 등록 2006-04-27 오후 4:08:19

    수정 2006-04-27 오후 4:08:19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7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대만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요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매수세가 힘을 얻는 모습이었다.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34% 오른 1만7114.54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 역시 0.35% 오른 1729.37로 거래를 마쳤다.

4분기(1~3월) 순이익이 두 배 이상으로 급증한 혼다가 5.28% 급등하며 랠리를 주도했다. 혼다는 이날 23년만에 주식 분할을 실시하고 올해 배당금도 올리겠다고 발표해 장중 한 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도요타와 닛산도 각각 0.45%, 2.93% 동반 상승했다.

기술주들도 대부분 올랐다.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샤프가 1.49% 상승했고 ,  히타치와 후지쓰, 롬, 엘피다 메모리 등도 1% 이상 올랐다. 도시바는 2.38% 급등했다.

야수다 자산운용의 이소 마사키 연구원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투자자들에게 실적 호전주에 베팅해도 좋다는 확신을 심어줬다"며 "경제 사이클 역시 여전히 상승 추세"라고 진단했다. 

반면 한국시각 오후 3시49분 현재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46% 하락한 7136.21을 기록중이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세계 2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UMC가 3.36% 폭락했다.

업계 1위 TSMC도 2.61% 하락했고, 윈본드 일렉트론은 3.64%나 밀렸다. 델타전자와 AU옵트로닉스, 대만 최대 가전업체인 혼하이정밀이 2%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치메이와 모젤, 에이서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어드벤스드 세미컨덕터 엔지니어링은 6.9% 폭등했다. 청화텔레콤과 차이나 스틸도 강보합 수준의 오름세를 보이며 시장 흐름을 거슬렀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1.06% 급등했고, 중국의 선전 종합지수도 0.37% 올랐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 역시 0.59% 올랐으며,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도 0.8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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