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는 "아시아나항공이 파업으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항공기 운항을 조기에 안정화하기 위해 운항정상화 대책을 수립토록 할 방침"이라며 "오는 16일까지 이를 제출받아 앞으로 한달간 이행실태를 직접 확인,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항 정상화 프로그램은 ▲파업참여 조종사의 정서안정 및 업무복귀 촉진계획 ▲파업참여 노조·비노조 조종사간, 회사·일반승무원·조종사간 갈등해소 ▲파업참여 조종사의 안전운항을 위한 최근 비행경험 등 법적요건 충족방안 ▲파업 재발방지를 위한 노·사 협조계획 등이다.
또 조종사에 대한 노선 및 공항별 기량·지식평가 등 운항자격심사도 강화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항공운송사업을 필수공익사업에 포함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적극 검토하겠다"며 "쟁의행위 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조종사 수급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항공파업시 국가비상수송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